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추모식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거행됐습니다. 유가족과 정부·국회 관계자, 사고 수습 참여자와 시민 등 약 1,200~2,0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 179명의 넋을 기렸습니다. 오전 9시 3분 사고 발생 시각에 맞춰 1분간 추모 사이렌이 울렸고, 본식에서는 국민의례·묵념·헌화·추모 영상 상영·추모사·추모 공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유가족들은 이번 1주기가 진상규명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호소했으며 정부와 국회는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약속을 했습니다. 추모식은 가수 이은미의 추모곡 공연으로 마무리됐고,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인 로컬라이저(콘크리트 방위각시설) 방문 등으로 희생자들과 작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보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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